2024. 12. 26. 13:02ㆍ정보
13월의 월급, 더 받을 수 있다? 연말정산 환급액 늘리는 5가지 절세 비법 공개
연말정산 시즌은 누구에게나 ‘13월의 월급’을 기대하게 만드는 특별한 시기입니다. 하지만 제대로 된 전략 없이 준비한다면 환급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. 실제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연말정산으로 환급받는 국민 중 30% 이상이 공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불필요한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합니다.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환급액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? 오늘은 신용카드 사용 비율 조정부터 기부금 공제 활용까지, 실질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섯 가지 절세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.
1. 신용카드∙체크카드 비율 조정하기
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15%에 불과하지만, 체크카드는 30%로 두 배입니다. 연간 소비액이 총급여의 25%를 초과했다면, 연말까지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 예를 들어, 총급여가 4,000만 원이고 소비액이 1,200만 원이라면, 체크카드로 600만 원을 추가 소비했을 때 180만 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 ‘카드 쪼개기 전략’으로 환급액을 늘려보세요!
2. IRP와 연금저축 적극 활용하기
개인형 퇴직연금(IRP)과 연금저축은 세액공제를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. IRP는 연간 1,8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, 최대 900만 원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총급여가 5,500만 원 이하라면 최대 16.5%, 초과하면 13.2%의 공제율이 적용됩니다. 예컨대 IRP와 연금저축을 합쳐 700만 원을 납입하면 약 115만 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
3. 소득세 원천징수세액 조정하기
환급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. 환급금은 이미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는 것이기 때문에, 그동안 활용하지 못한 자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득세 원천징수세액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세요. 국세청 홈택스에서 간단히 신청하거나 회사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. 이렇게 하면 매월 급여에서 원천징수되는 세액을 줄여 즉각적인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4. 기부금으로 세액공제 받기
기부는 단순히 선행을 넘어 절세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. 자원봉사나 중고 물품 기부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. 특히, 초과 기부금은 향후 10년간 이월 공제할 수 있어 장기적인 절세 효과를 제공합니다. 예를 들어, 법정기부금에 해당하는 병원 기부금을 납부하면 소득의 100%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.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려보세요.
5. 연말정산 예상세액 미리보기 활용하기
국세청에서 제공하는 ‘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’는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. 매년 10월부터 1월까지 사용 가능하며, 1~9월 동안의 소비 데이터를 입력하면 예상 환급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이를 통해 연말까지의 소비 계획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. 가령, 추가 공제가 필요한 경우 의료비나 교육비 지출을 늘리는 등의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.
연말정산은 단순히 세금을 돌려받는 과정이 아닙니다. 자신의 재정 상태를 돌아보고, 계획적인 절세 전략을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. 신용카드 사용 비율 조정, 연금저축 활용, 원천징수세액 조정, 기부금 공제, 그리고 예상세액 미리보기를 적절히 활용하면 연말정산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 지금부터 준비하여 13월의 월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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